자동차의 날…박정국 사장·박광태 대표 '은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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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국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가 15일 ‘제19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대표를 거쳐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정국 사장은 세계 최초로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와 후방 긴급자동제동 기술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과 아이오닉 5·EV6 등 전기차를 개발하고 레벨4 수준의 아이오닉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발전시킨 점도 고려됐다. 정통 엔지니어 출신인 박 사장은 현대차 성능개발센터장, 중앙연구소장, 미국기술연구소장 등을 맡아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광태 대표는 국회의원과 광주광역시장으로 재임하며 기아 광주공장 생산라인 증설에 기여했다. ‘광주형 일자리’로 불리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을 주도해 고용을 창출한 공도 인정받았다. 충남 아산과 경북 경주 등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김영태 동보 이사와 쌍용차 생산현장 최고 감독자로 효율적 라인 운영 등 5000건이 넘는 개선안을 낸 조준생 쌍용차 기술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외국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 화합의 저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박광태 대표는 국회의원과 광주광역시장으로 재임하며 기아 광주공장 생산라인 증설에 기여했다. ‘광주형 일자리’로 불리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을 주도해 고용을 창출한 공도 인정받았다. 충남 아산과 경북 경주 등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김영태 동보 이사와 쌍용차 생산현장 최고 감독자로 효율적 라인 운영 등 5000건이 넘는 개선안을 낸 조준생 쌍용차 기술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외국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 화합의 저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