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교육지원…'서울런' 대폭 늘린다

진로·입시 컨설팅도
서울시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의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학습 사이트를 기존 11개에서 14개로 늘리고, 제공 콘텐츠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업체는 이투스(교과), 해커스(어학·자격증), 윌라(독서) 등이다. 어학·오디오북·자기계발 클래스 등도 새로 마련된다. 회원 1명이 선택할 수 있는 학습 사이트는 2개에서 3개로 확대된다. 교과 업체 11개 중 1개, 자격증·어학 업체 2개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윌라 사이트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다.진로 상담과 입시 전략을 도와주는 1 대 1 컨설팅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중1~고2 학생 250명, 고3·n수생 300명이 대상이다. 선발된 회원은 12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최대 5회 상담받을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8월부터 직업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진학이 아니라 취업을 선택한 청소년이 대상이다. 현직자 멘토를 통해 관심 기업을 탐방하고 인턴으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다음달 25일부터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50명을 모집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울런 학습 놀이터’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특강·학습게임·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부터 유튜브를 통한 입시·진학 설명회도 연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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