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다음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국내 출시…흑자 전환 이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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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신작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다음 달 28일 한국에서 정식 출시한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넷마블은 16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본사에서 오픈 월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14년 처음 출시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넥서스가 4년 동안 100여명을 투입해 만들었다.
싱글 플레이 중심의 전작들과 달리 다른 플레이어와의 실시간 경쟁과 협동을 강조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하며 모험을 펼치는 오픈 월드 MMORPG다.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기존 이용자라면 본인들이 좋아하는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처음 접하는 이용자라도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과 무한 영웅변신 시스템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1개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게임, 신규 IP 게임 등 총 4개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인건비 상승과 재택근무 장기화로 인한 신작 출시 연기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 6315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10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이르면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년 출시된 원작 세븐나이츠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을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넷마블의 인기 게임이던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과 달리 넷마블 자체 IP를 활용했기 때문에 외부 로열티로 인한 매출 감소도 없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하반기에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신작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넷마블은 16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본사에서 오픈 월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14년 처음 출시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넥서스가 4년 동안 100여명을 투입해 만들었다.
싱글 플레이 중심의 전작들과 달리 다른 플레이어와의 실시간 경쟁과 협동을 강조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하며 모험을 펼치는 오픈 월드 MMORPG다.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기존 이용자라면 본인들이 좋아하는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처음 접하는 이용자라도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과 무한 영웅변신 시스템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1개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게임, 신규 IP 게임 등 총 4개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인건비 상승과 재택근무 장기화로 인한 신작 출시 연기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 6315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10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이르면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년 출시된 원작 세븐나이츠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을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넷마블의 인기 게임이던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과 달리 넷마블 자체 IP를 활용했기 때문에 외부 로열티로 인한 매출 감소도 없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하반기에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신작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