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평택 굿모닝병원, 안성·평택·송탄 소방서 등과 '중증 응급환자 이송·전원·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병원과 3개 소방서는 안성·평택지역에서 심뇌혈관 질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병원 이송과 병원 간 전원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 중증질환의 예방·조기 발견·치료·재활 위한 응급의료 종사자 교육 ▲ 핫라인 구축 ▲ 의료기관 전원 프로세스 협력 ▲ 중증 응급환자의 전원·협진 체계 구축 ▲ 핫라인 프로세스 홍보 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안성에는 심뇌혈관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어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병원 이송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핫라인이 개설되면 한림대동탄병원이나 평택 굿모닝병원으로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성병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원외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사업, 감염·환자 안전관리사업, 재활 의료 및 지속 관리 협력사업 등 올해 공공보건의료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협의체 회의에는 임승관 안성병원장을 비롯해 경기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본부장,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 평택 굿모닝병원장, 경기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안성·평택시청 복지정책과장, 안성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 안성·평택·송탄소방서장,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기남부지부 평택·안성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승관 안성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이 지속해서 협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