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은행권 최초 자산관리서비스에 가상자산 통합

IBK기업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자산관리서비스에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통합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5월 두나무와 업무 제휴를 체결한 후 자산관리서비스에서 가상자산의 시세와 평가금액을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기업은행에 가상자산 시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i-ONE 자산관리'를 이용하고 있다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가상자산을 등록할 수 있다. 보유수량과 매입단가를 입력하면 평가금액과 투자손익이 실시간 조회되며 다른 자산들과 함께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은 물론 디지털자산까지 연계한 진정한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