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인 체형 맞춤 안마의자 출시

부위·강도 등 취향 따라 설정
LG전자가 프리미엄 안마의자 ‘LG 힐링미 타히티’(사진)를 1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상하좌우뿐 아니라 앞뒤까지 여섯 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일곱 가지 종류의 안마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인 표준 체형에 맞춰 신제품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이용자 맞춤형 안마 코스인 ‘마이 코스’를 추가한 게 특징이다. 안마 부위, 강도, 속도 등을 취향에 따라 설정하고 지문을 인식하면 각자 저장해둔 맞춤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은 최대 여섯 명까지 저장할 수 있다.

안마의자 사용 중 음성만으로도 안마 코스나 세기를 설정 가능하다. 이용자가 “하이 엘지”라고 부른 뒤 “전신 안마 세게” “발바닥 약하게” 등을 주문하면 즉시 반영된다. 제품 가격은 460만원이다. 렌털료는 6년 계약 기준 월 7만900원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