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삼성2차'도 1차 정밀진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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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74㎡ 1년새 3억 올라경기 용인시 수지구 일대 노후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풍덕천동 한성과 수지삼성4차에 이어 수지삼성2차도 최근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99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18층, 5개 동, 420가구(전용면적 59·74㎡) 규모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다. 현재 용적률은 209%로 다소 높은 편이다. 전용 74㎡의 최근 실거래가는 8억5500만원(3월)으로, 1년 전(5억700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 4월 수지삼성2차 인근 한성(774가구, 1995년 준공)과 수지삼성4차(1137가구, 1994년 준공)도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용인시의 ‘2030 도시·주거 환경 정비 기본계획’에서 1단계 정비예정구역(2021~2022년 추진)으로 선정된 이들 3개 단지는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져 안전진단 최종 통과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