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 딜부문 대표 박대준·세무부문 대표에 이중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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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파트너 44명 승진 인사
朴, 글로벌 대형 M&A 주도
李, 다국적기업 세무자문 전문가
딜부문 대표에 오른 박대준 파트너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미국 시카고 오피스에서 근무한 뒤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을 졸업했다. 이후 인수합병(M&A) 자문 및 가치평가 전문가로서 딜부문 본부장과 PE 서비스 리더를 지냈다.박 신임 대표는 M&A업계에서 글로벌 M&A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두산그룹의 두산밥캣 인수, 휠라의 타이틀리스트 인수 등 굵직한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실사를 총괄했다. 우리금융 대한통운 등 대형 M&A의 매각자문도 맡았다. 칼라일, KKR, CVC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와 네트워킹도 갖춘 인사로 꼽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밸류에이션 스페셜리스트로 지명돼 활동한 경험도 있다.
이번에 세무부문을 이끌게 된 이중현 파트너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뒤 PwC 미국 새너제이 오피스에서 해외 업무경험을 쌓았다. 2012년부터 글로벌 택스 서비스 본부장을 맡으면서 다국적 기업의 전략적 세무자문 분야를 개척한 국제조세 전문가다.
기존 딜부문 대표를 맡았던 유상수 대표는 고객관리를 전담하는 클라이언트&마켓 대표 자리로 옮겼다. 기존 클라이언트&마켓 대표였던 배화주 대표는 대외협력실, 삼일PwC 경영연구원 등을 모두 포함한 클라이언트마켓&스트래티지 부문 총괄대표를 맡게 됐다. 감사부문은 오기원 대표가 계속 맡기로 했다.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사원총회에서 44명의 신임 파트너 승진 인사도 함께 시행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이번에 승진한 파트너들에게는 디지털, 전산 감사, 포렌식, 보험계리, 국제조세 등 서비스에 특화되고 사모펀드(PEF), 게임 및 플랫폼산업, 부동산 금융, 핀테크, 제약 바이오 등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차준호/민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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