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화이자·모더나 5세 미만 영유아 접종 승인
입력
수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종의 5세 미만 사용을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에 대해 생후 6개월 이상 영아부터 17세 청소년까지 이르는 전 연령 사용을 허가했다.미국에서 이미 5세 이상 접종 승인이 이뤄진 바 있는 화이자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영아부터 4세 이하 유아까지의 사용 승인이 추가로 이뤄졌다.
이번 결정은 앞서 지난 15일 FDA가 소집한 전문가 21명 패널이 두 백신의 해당 연령 접종 승인 권고를 내린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다만 모더나 백신의 경우 유럽에서는 젊은 층에 심근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접종 연령을 제한하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이와 관련 FDA 전문가위원회는 "모더나 백신의 소아 실험 결과 소아 연령대에선 드문 심근염 빈도를 정량화할 정도로 그 위험이 크진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미국내 5세 미만 영유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결정만이 남게 됐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에 대해 생후 6개월 이상 영아부터 17세 청소년까지 이르는 전 연령 사용을 허가했다.미국에서 이미 5세 이상 접종 승인이 이뤄진 바 있는 화이자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영아부터 4세 이하 유아까지의 사용 승인이 추가로 이뤄졌다.
이번 결정은 앞서 지난 15일 FDA가 소집한 전문가 21명 패널이 두 백신의 해당 연령 접종 승인 권고를 내린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다만 모더나 백신의 경우 유럽에서는 젊은 층에 심근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접종 연령을 제한하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이와 관련 FDA 전문가위원회는 "모더나 백신의 소아 실험 결과 소아 연령대에선 드문 심근염 빈도를 정량화할 정도로 그 위험이 크진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미국내 5세 미만 영유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결정만이 남게 됐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