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현대건설, 서울 이문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중랑천변 3,20세대 규모 랜드마크 단지 조성
글로벌 설계 조경그룹 참여
40층 스카이브릿지, 축구장 5배 규모의 중앙광장 설계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스카이 사업단)은 지난 18일 서울 중랑구 메가박스 상봉점에서 열린 ‘이문4재정비촉진구역(이문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회사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4구역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20개동(연면적 59만5638㎡) 총 37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총공사비는 9528억원.스카이 사업단은 유명 해외 설계사를 끌어들였다. 건축디자인은 미국의 글로벌 설계회사 저디(JERDE)와, 조경디자인은 글로벌 조경 1위 기업 'SWA'가 각각 설계했다. 40층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하고, 축구장 5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을 비롯해 초대형 커뮤니티와 스트리트 몰 등 랜드마크적인 설계를 계획했다.

이문4구역은 인근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대 등 대학교들이 다수 인접해 있다. 단지 인접에 신설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화 예정인 동부간선도로와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스카이 사업단 관계자는 “이문4구역을 압도적이고 독보적인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고의 상품 설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