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금융권 50여개사 참여,,,8월24~25일 서울 DDP
국민銀 등 6개 은행 서류전형 합격자 현장면접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열렸던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은행 11개사, 보험 11개사, 증권 7개사, 카드 8개사, 금융 공기업 14개사 등 5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코로나 엔데믹이 되면서 은행권 채용면접도 대면으로 바뀐다. 코로나 2년간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다시 오프라인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우수자가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현장면접에 참여하는 은행은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은행 등 여섯 곳이다.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직접 면접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는 메타버스 가상 면접도 도입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 피드백도 받는 '메타버스 면접체험관'이 운영된다.
해외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홍콩 총영사관과 협업해 채용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홍콩 총영사관은 지난 4월 '홍콩취업 멘토링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강희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 법인장, 김정선 힐디킨슨 변호사, 이재봉 우리글로벌 홍콩법인 팀장, 진보라 홍콩대 MBA 프로그램 커리어 매니저가 멘토로 나서기도 했다.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는 지난 17일 오픈했다.구직자들에게 취업역량 자가 진단 프로그램과 다양한 금융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분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 기초능력 모의고사, 인·적성 및 직무 검사도 할 수 있다.
금융권 취업백서 등 모든 금융권의 취업·채용 콘텐츠가 제공되며, 참여기관별 홍보 페이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로 2020~2021년 2년간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