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주요 정무직 내정…조직 안정성 고려"

정무보좌관에 한민희 전 전북도 국장, 비서실장에 이경철씨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은 "정무보좌관에 한민희 전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비서실장에 이경철 전주시 복싱협회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 당선인은 "(이들은) 그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던 인물들로, 초창기 조직 안정을 기하기 위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건설 및 건축을 포함한 경제 관련 부서의 규모를 확대하고, 조직 편제도 중앙 부처 및 전북도와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전주시는 500억원 이상의 대형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조차 신청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큰 건(대형사업)을 몇 개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옛 대한방직 터 개발에 대해서는 "(전체 면적의) 50% 정도는 기부채납을 받아야 공원이라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대략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우 당선인은 "전주 발전을 이뤄 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