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우크라이나 EU 후보국 지위 확보 확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독일 ARD 방송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후보국 지위 확보 여부에 대해 “EU 정상회의가 내려야 할 역사적 결정”이라며 “준비는 잘 됐고, 나는 확신에 차 있다”고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에 긍정적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EU 정상회의는 오는 23~24일 열린다. 여기서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하면 두 국가는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고, 가입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다.

다만 EU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트리아는 보스나아와 헤르체고비나에도, 루마니아는 조지아에도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당한지 나흘만인 지난 2월28일 EU 가입 신청을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