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금리로 주택건설업 심리 2년만에 최저치...업체들 줄줄이 직원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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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동안 낮은 이자율로 활황을 유지하던 주택시장은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세찬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CNBC는 "미국 내 대도시 주택가격은 중위 가격이 39만1200달러로 3월에도 전년대비 20.6% 올랐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이어 갔지만, 소비심리와 주택건설업의 심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회사들과 주택건설업체들은 감원을 단행했는데 대표적인 업체로는 레드핀과 콤파스로 각각 전체 직원의 8%와 10%인 470명과 450명의 정리해고를 발표하는 등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 감원의 찬바람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부동산 전문 사이트 리얼터닷컴은 올해 초 주택 판매가 6.6% 증가를 전망했지만, 최근 발표에서 이를 6.7% 하락할 것으로 전망치를 조정한 바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