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290.5원 출발

2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290.6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1.9원 내린 1,290.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290.5∼1,291.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노예해방일(준틴스데이·6월 19일)의 대체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변동성은 제한된 모습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1% 안팎 오르면서 기술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 환율이 1,295.3원까지 오르며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고점(2020년 3월 19일·1,296.0원)까지 바짝 다가선 데 따라 차익 실현 등을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오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면 환율 추가 상승이 저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5일 105.8 수준까지 올랐다가 이날 104.4선으로 내려왔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2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8.22원)에서 2.95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