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금리·가계부채에 근본 해법 어려워…리스크 관리 필요" [종합]

사진=뉴스1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고금리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을 내기는 어렵다"면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담대 금리가 8%에 임박하고 가계부채가 1900조에 육박하는데 진단과 구체적 해법·시기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고물가를 잡기 위한 전세계적인 고금리 정책에 따른 자산가격의 조정 국면이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 경제정책 당국이라고 해서 여기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을 내기는 어렵다"며 "하여튼 리스크 관리를 계속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행안부 안에 경찰 통제를 위한 조직인 경찰국(경찰정책관)을 신설하는 안을 발표할 방침인 데 대해 '검수완박의 후속 조치로 경찰의 비대해진 권력을 견제한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선 "그 권고안 내용을 내가 아직 보지를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조용한 내조'는 끝난 것이냐'는 물음에는 전일에 이어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