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8월에 창사이래 첫 중간배당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에스에프에이가 창사 이래 처음 중간배당에 나선다.

에스에프에이는 중간배당을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8일까지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준일은 6월30일이며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지급 시기는 8월께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에스에프에이는 2001년부터 매해 결산배당을 지급해왔다. 이번 중간배당은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실적 발표회에서 김영민 대표가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배당정책 외에도 58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신탁계약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SFA 관계자는 "중간배당 도입은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