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장기 기증자 자녀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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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000명 참여해 11억 걸음 달성HK이노엔은 ‘걸음과 함께 하는 순수한 사랑-순애보(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장기 기증자 자녀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5000만원 전달
순애보 캠페인은 걷기 활동을 기부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이다.HK이노엔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순애보 캠페인 시즌2’를 진행했다.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만성콩팥병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캠페인은 한 달간 5억 걸음 걷기를 목표로 진행됐다. HK이노엔 임직원과 일반인 참가자 총 2만3000여명이 참여해 2주 만에 목표치를 넘어섰다. 한 달간 총 걸음 수는 11억보였다. 거리로 환산하면 56만7000km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지난해 당뇨병 어린이를 지원한 첫번째 캠페인에 이어 올해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며 “누구나 걷는 것만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오는 9월 세 번째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HK이노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 2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한다는 목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