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해결에 대학도 참여"…고려대, 탄소중립 선언식

21일 고려대에서 열린 ‘고려대 탄소중립 선언식’에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고려대는 21일 SK 미래관 최종현홀에서 ‘더 늦기 전에 2045 탄소중립 선언식’을 열었다. 이우균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은 “2045년까지 캠퍼스 탄소중립 완성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를 위해 총장 직속 기구인 ESG위원회에 탄소중립 이행을 감시하는 소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에너지공단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계획(NDC)을 달성하기 위해 텀블러로 커피를 마시고, 전기차와 수소차를 이용하는 생활 속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