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10년 민간임대 이달 공급

'리듬시티 우미린' 767가구
중견 건설사인 우미건설이 이달 경기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리듬시티)에서 ‘리듬시티 우미린’(투시도)을 내놓는다. 10년 동안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다.

리듬시티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767가구로 이뤄진다.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이다.단지는 모든 가구를 남측향 위주로 배치한다. 실내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실내 유아놀이터, 카페 린(Lynn) 등 우미린 브랜드만의 특화 서비스를 적용한다.

리듬시티는 의정부 산곡동 일대 65만4379㎡ 부지를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구 안에 K팝 클러스터를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고산지구, 민락지구, 법조타운(예정)과 함께 대규모 주거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 고산·민락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법조타운에는 지방법원, 지방검찰청 이전과 함께 4600여 가구의 공공주택과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이 가깝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있다. 의정부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