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침체 확률 50%"…美 씨티그룹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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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 씨티그룹이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50%로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22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역사적인 경험상 인플레이션 완화는 성장 저해 등 고통을 수반한다”며 경기침체 확률을 50%로 본다는 의견을 냈다. 공급 충격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경제 성장을 억제하는 상황에서 소비자 수요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충격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씨티그룹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 내년 전망치를 2.8%로 봤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씨티그룹은 22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역사적인 경험상 인플레이션 완화는 성장 저해 등 고통을 수반한다”며 경기침체 확률을 50%로 본다는 의견을 냈다. 공급 충격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경제 성장을 억제하는 상황에서 소비자 수요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충격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씨티그룹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 내년 전망치를 2.8%로 봤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