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경기침체 시인에 약세…에너지주 폭락·비트코인 4%↓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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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6월 23일 오전 6시 현재][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2포인트(0.15%) 하락한 3만483.1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90포인트(0.13%) 하락한 3759.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22포인트(0.15%) 내린 1만1053.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경기 침체 가능성과 속도는 금리 인상을 언급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몇 달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하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각각 2개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 다음달 7월에도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을 시사했다. 이같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기를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이외에도 투자은행 UBS는 올해나 내년 미국이나 글로벌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경착륙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짚었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16%대까지 낮아졌다.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커진 여파다. 국채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또 이같은 경기 침체를 반영해 시장도 하락했다. S&P500 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가 4% 이상 하락했고, 자재(소재), 산업, 기술, 금융 관련주가 떨어졌다. 반면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는 1% 이상 올랐다.
[특징주]
■ 기술주애플은 0.38%, 테슬라는 0.40%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는 각각 0.24%, 1.24% 하락했다
■ 에너지주
마라톤오일과 코노코필립스는 각각 7.23%, 6.27% 내리며 눈에 띄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옥시덴털페트롤리움과 엑손모빌은 각각 3.63%, 3.96% 하락했다.
■ 에어비앤비
JMP세큐리티가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가운데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2.4% 하락했다. 이후 정규장서 2.68%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1% 떨어진 13,144.2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1% 내린 5,916.63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88% 하락한 7,089.22, 범유럽 지수 유로 Stoxx50은 0.84% 내린 3,464.64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금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하락한 3267.20p,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1.43%, 0.58% 떨어진 12446.55p와 2677.29p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에서는 태양광발전 섹터가 역상승했다. 반면 천연가스, 반도체, 부동산, 증권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되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외국인 자금은 총 68.20억 위안 순유출되었다. 이 가운데 후구퉁을 통해 17.85억 위안이 선구퉁을 통해 50.35억 위안이 순유출되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베트남 VN지수는 전거래일대비(1,172.47) 3.20(-0.27%)포인트 하락한 1,169.2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번영상업은행(+4.41%), 투자개발은행(+1.16%), 기술상업은행(+5.91%) 등 주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유통업체 마산그룹(-2.16%), 유제품업체 베트남데어리프로덕츠(-3.80%), 에너지업체 페트로베트남가스(-6.95%), 기술기업 FPT(-3.37%) 등 주가가 하락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04% 낮아진 배럴당 106.19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금]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8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1.80달러(0.1%) 내린 온스당 1838.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재 몰아보기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경기 침체 가능성과 속도는 금리 인상을 언급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몇 달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하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각각 2개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 다음달 7월에도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을 시사했다. 이같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기를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이외에도 투자은행 UBS는 올해나 내년 미국이나 글로벌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경착륙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짚었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16%대까지 낮아졌다.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커진 여파다. 국채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또 이같은 경기 침체를 반영해 시장도 하락했다. S&P500 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가 4% 이상 하락했고, 자재(소재), 산업, 기술, 금융 관련주가 떨어졌다. 반면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는 1% 이상 올랐다.
[특징주]
■ 기술주애플은 0.38%, 테슬라는 0.40%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는 각각 0.24%, 1.24% 하락했다
■ 에너지주
마라톤오일과 코노코필립스는 각각 7.23%, 6.27% 내리며 눈에 띄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옥시덴털페트롤리움과 엑손모빌은 각각 3.63%, 3.96% 하락했다.
■ 에어비앤비
JMP세큐리티가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가운데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2.4% 하락했다. 이후 정규장서 2.68%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1% 떨어진 13,144.2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1% 내린 5,916.63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88% 하락한 7,089.22, 범유럽 지수 유로 Stoxx50은 0.84% 내린 3,464.64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금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하락한 3267.20p,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1.43%, 0.58% 떨어진 12446.55p와 2677.29p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에서는 태양광발전 섹터가 역상승했다. 반면 천연가스, 반도체, 부동산, 증권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되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외국인 자금은 총 68.20억 위안 순유출되었다. 이 가운데 후구퉁을 통해 17.85억 위안이 선구퉁을 통해 50.35억 위안이 순유출되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베트남 VN지수는 전거래일대비(1,172.47) 3.20(-0.27%)포인트 하락한 1,169.2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번영상업은행(+4.41%), 투자개발은행(+1.16%), 기술상업은행(+5.91%) 등 주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유통업체 마산그룹(-2.16%), 유제품업체 베트남데어리프로덕츠(-3.80%), 에너지업체 페트로베트남가스(-6.95%), 기술기업 FPT(-3.37%) 등 주가가 하락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04% 낮아진 배럴당 106.19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금]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8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1.80달러(0.1%) 내린 온스당 1838.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재 몰아보기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