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6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 현장 안전점검 실시

경기도는 도청 담당자와 시행사 직원 합동으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내 공사 중인 26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총 97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예방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공사 중인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 점검에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진행한 1차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담당자와 시행자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 및 식염정(소금) 제공현황 등이다.점검 결과 ▲침사지 등 배수시설 관리 미흡 56건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 미비가 10건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9건 ▲절성토 사면 보호조치 필요가 8건 등 97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도는 97건 중 응급조치 및 즉시 보완이 가능한 75건은 현장 조치했으며, 22건은 우기 전까지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사업시행자 등에 지시했다.

한편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택지․공공주택지구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보완해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안전한 공사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