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차종 전부 친환경차 전환…2040년엔 '탄소 제로'

2022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렌터카 부문
SK렌터카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한 ‘2022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렌터카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전기차 비즈니스를 적극 확장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 및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SK렌터카는 2040년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보유 차종을 전부 친환경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전기차 전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캠페인 ‘EV100’에도 가입했다.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창사 이후 최초로 98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총 17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한 해 동안 5000여 대의 전기차를 구매한 게 좋은 예다.

제주 지역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한다. 제주에 8300평 규모의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와 전기차 생태계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총 406억원을 투자하고, 기존 보유 차량 약 3000대는 2025년까지 100%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작년 4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7200㎾급 충전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귀포에 1000평 규모로 충전과 휴식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해 고객이 렌터카 이용 중 휴식을 취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전기차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현재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모델Y 등 국내외 대표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렌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