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유통 현장 찾은 정황근 "양파 가격, 적정 수준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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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뭄 여파로 국내 양파 생산이 감소하면서 수확기인 6월 가격이 전·평년보다 80% 이상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하반기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2만t 내외를 비축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9200t을 비축했다. 27일부터 비축물량 중 일부를 시장에 조기 공급해 가격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정 장관은 “양파가 수확기부터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오히려 양파의 생산, 소비기반이 위축될 우려가 있기에 양파가격이 적정한 수준에서 관리될 필요가 있다”며 “농협 등 산지에서도 출하량 확대, 정부 비축 참여 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