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또 직원 300명 해고…"매출 둔화·비용 증가 탓"

넷플릭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직원 300명을 추가로 해고했다.

넷플릭스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상당한 규모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매출 성장 둔화와 맞물려 비용이 증가하면서 인력을 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앞서 5월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한 데 이은 두 번째 인원 감축이다. 해고 규모는 전체 직원의 약 4%인 300명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유료 가입자가 11년 만에 감소했다. 이에 콘텐츠 지출비 효율화, 광고가 포함된 저가 서비스 출시 등 각종 비용 절감 대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정리해고 역시 지출 비용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