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원전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나선다…전담 조직 신설

긴급자금 지원,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 검토
BNK경남은행이 정부의 원전산업 지원방안에 동참해 원전 협력업체를 지원할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BNK경남은행은 '원전산업 중소기업 금융지원단'을 출범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지원단 단장은 여신영업본부장이 맡는다.

금융지원단은 원전 협력업체를 찾아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더불어 특별한도·금리우대 등 각종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또 경남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맺은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구조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영 정상화도 돕는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전담조직 신설로 지역 내 원전 협력업체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윤만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긴급자금 지원, 금리인하와 같은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원전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