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미인대회 1위 필리핀…한국인 참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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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최근 2년간 중단됐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트랜스젠더 여성 미인 대회인 '미스 인터내셔널 퀸'이 다시 개최됐다. 우승 왕관은 필리핀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가 1위를 차지했다.1위를 차지한 라베나는 올해 27세다. 그는 "모든 이들이 사랑과 평화, 통합을 세상에 전하기를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미스 인터내셔널 퀸'은 2004년부터 매년 태국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랜스젠더 미인 대회다.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더욱 사회에 잘 적응한다고 느끼게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간 개최가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22명이 참가했다. 푸시아 앤 라베나에 이어 2위는 콜롬비아의 자스민 히메네스, 3위는 프랑스의 이엘라 샤넬이 차지했다.
한국인 참가자도 있었다. 진이란 이름의 한국인 참가자는 머리에 큰 비녀를 꽂고 차분한 색감의 한복을 입은 채로 우아한 춤사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가 1위를 차지했다.1위를 차지한 라베나는 올해 27세다. 그는 "모든 이들이 사랑과 평화, 통합을 세상에 전하기를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미스 인터내셔널 퀸'은 2004년부터 매년 태국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랜스젠더 미인 대회다.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더욱 사회에 잘 적응한다고 느끼게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간 개최가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22명이 참가했다. 푸시아 앤 라베나에 이어 2위는 콜롬비아의 자스민 히메네스, 3위는 프랑스의 이엘라 샤넬이 차지했다.
한국인 참가자도 있었다. 진이란 이름의 한국인 참가자는 머리에 큰 비녀를 꽂고 차분한 색감의 한복을 입은 채로 우아한 춤사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