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 승일희망재단·밀알복지재단에 1000만원 기부

루게릭 환우·장애 아동 지원 위해 기부
유니티코리아가 승일희망재단과 밀알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승일희망재단의 루게릭 아동 환자 병원 건립, 밀알복지재단의 장애 아동 미술·음악 심리 재활치료 활동 지원 등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티코리아는 사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외부활동 수익금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 조성에 참여한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지난해 여러 강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며 “이번 기부가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IT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니티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업무 역량을 동일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봉사·후원 활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10월엔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유니티 소셜 임팩트' 부서를 만들어 교육, 환경, 복지 등 각종 사회적 콘텐츠를 후원하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크리에이터가 더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 나아진다고 믿는다’라는 가치를 추구한다"며 "이번 기부도 유니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