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보합 출발…장 초반 1,280원대 중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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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280원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284.8원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286.5원에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5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0.2%를 크게 웃돌아 경기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6월 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17.7로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약달러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반기 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출회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다.
이날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가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경총 회장단에 물가 상승세를 심화할 수 있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의 이런 발언은 환율 하락에 우호적 재료라는 해석이 나온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3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2.29원)에서 3.92원 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284.8원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286.5원에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5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0.2%를 크게 웃돌아 경기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6월 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17.7로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약달러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반기 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출회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다.
이날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가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경총 회장단에 물가 상승세를 심화할 수 있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의 이런 발언은 환율 하락에 우호적 재료라는 해석이 나온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3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2.29원)에서 3.92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