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비대면 바우처’ 선정 후 60일 이내 최소 1개 서비스 신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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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 위해 ‘모아폼’, ‘비디오스튜’, ‘KVR화상회의’, ‘채널톡’ 등 검토할 만
중소벤터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난 3월 14일 진행한 ‘22년도 비대면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사업’의 수요기업 모집 공고에 이어 지난달까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선정이 마무리되었다. 본격적인 사업진행이 시작된 가운데 선정된 수요기업은 어떤 서비스 상품을 선택해야 기업에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대면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서비스 활용을 통한 원격‧재택근무 확산 및 디지털화 촉진과 비대면 서비스 기업 육성을 위해 1만 5천개의 수요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400만원(부가세 별도)의 이용권(바우처)으로 화상회의‧재택근무(협업 Tool) 등 비대면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플랫폼에 등록된 공급업체의 상품을 들여다보면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총 514개의 상품이 있다. 먼저 기업 내·외부간 회의, 영상면접 등 온라인을 활용한 화상회의 서비스를 담고 있는 ‘화상회의 분야’로 55개의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두번째는 기업 내 임·직원의 재택근무 등에서 활용이 가능한 업무파일 및 화면공유 등 온라인 협업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 ‘재택근무(협업 Tool)분야’로 가장 많은 362개의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해킹 방지 및 정보보안 등을 위한 온라인 보안 서비스가 포함된 ‘네트워크ㆍ보안 솔루션 분야’로 97개의 상품이 올라있다.
수요기업은 자사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필요한 비대면 서비스를 선택하고 사용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공급업체의 상품 중에서 기업의 매출증대와 성장에 관련한 상품이 가장 많다는 건 그만큼 원하는 수요기업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기업의 영업과 마케팅에 관련된 상품을 보다 세부적으로 몇가지 확인하고자 한다. 마케팅/영업 과정을 조사→전략수립→실행→피드백 순으로 단순화해 그에 적합한상품을 살펴보겠다.가장 먼저 확인할 상품은 마케팅 업무의 가장 기본으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사전과 사후에 확인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설문조사 상품, ‘모아폼’이다. 모아폼은 고객을 향해 로직에 따라 자유롭고 쉽게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의 답변은 그래프와 표 형태로 받아 직관적이고 상세한 결과 분석이 가능하다. 게다가 설문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모바일 쿠폰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담아 고객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는 과정을 꼼꼼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이라고 할 수 있다. 1년 사용을 기준으로 상품가격은 ₩499,000(VAT 포함)이다.
고객의 의견을 듣고 난 후에는 마케팅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이 이어져야 한다.두번째로 살펴볼 상품은 유튜브 마케팅에 최적화한 영상편집 플랫폼인 ‘비디오스튜’이다. 비디오스튜는 동영상을 통한 유튜브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의 부족한 부분을 논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초보자도 바로 영상을 편집할 수 있어 전문인력 채용과 외주비용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텍스트만 준비하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작업에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여준다. 타 전문 프로그램 대비 1/3 정도 시간에 영상을 완성해 유튜브 마케팅의 핵심인 ‘꾸준한 업로드’라는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편집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소스를 총 천만개 이상의 동영상과 이미지 스톡, BGM, TTS, 템플릿 등으로 폭넓게 제공해 어떤 주제와 내용의 영상도 다양하게 완성할 수 있다.세번째로 추천할 상품은 3D와 VR로 구현된 온라인 디지털 홍보 플랫폼인 ‘KVR 화상회의’이다. ‘KVR 화상회의’는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같은 제품을 고객과 함께 보면서 직접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24시간 열려 있는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에서 3D와 VR기술을 활용해 수요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며 마케팅 성과를 높일 수 있다. 게다가 고객과의 상담 뿐 아니라 거래처 미팅까지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비대면 시대의 효율적인 디지털 홍보 및 영업공간을 제공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마케팅전략과 실행 이후에는 그 결과를 평가하고 피드백해 전략을 다시 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상품은 채팅상담이 가능한 올인원 비즈메신저 ‘채널톡’이다. ‘채널톡’은 이미 꽤 알려진 서비스 상품이긴 하지만, 마케팅활동 이후의 고객 반응을 모으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목록에 포함했다. 전화상담보다 채팅상담이 편한 현대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에 고객이 사용하던 외부 톡을 채널톡 하나로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정보를 손쉽게 모으고 후속마케팅까지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서비스다.앞서 확인한 4종의 상품을 종합하면 전체 금액은 총 ₩4,099,000(VAT 포함)이다. 바우처 총액인 ₩4,400,000(VAT 포함)에 비해 살짝 여유가 있다. 중소기업의 서비스 활용을 통한 원격‧재택근무 확산 및 디지털화 촉진과 비대면 서비스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이기 때문에 잔액은 기업에서 필요하면서도 저렴한 상품을 찾아 꼼꼼하게 채워서 사용하시기를 권장한다.추가로 꼭 알아두어야 할 기준은 60일 이내에 최소 1개의 상품을 신청하고 이후 30일 이내에 서비스 이용기록이 남아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수요기업 선정이 취소되고 지원된 바우처가 회수될 수 있으니 수요기업은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중소벤터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난 3월 14일 진행한 ‘22년도 비대면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사업’의 수요기업 모집 공고에 이어 지난달까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선정이 마무리되었다. 본격적인 사업진행이 시작된 가운데 선정된 수요기업은 어떤 서비스 상품을 선택해야 기업에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대면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서비스 활용을 통한 원격‧재택근무 확산 및 디지털화 촉진과 비대면 서비스 기업 육성을 위해 1만 5천개의 수요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400만원(부가세 별도)의 이용권(바우처)으로 화상회의‧재택근무(협업 Tool) 등 비대면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플랫폼에 등록된 공급업체의 상품을 들여다보면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총 514개의 상품이 있다. 먼저 기업 내·외부간 회의, 영상면접 등 온라인을 활용한 화상회의 서비스를 담고 있는 ‘화상회의 분야’로 55개의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두번째는 기업 내 임·직원의 재택근무 등에서 활용이 가능한 업무파일 및 화면공유 등 온라인 협업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 ‘재택근무(협업 Tool)분야’로 가장 많은 362개의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해킹 방지 및 정보보안 등을 위한 온라인 보안 서비스가 포함된 ‘네트워크ㆍ보안 솔루션 분야’로 97개의 상품이 올라있다.
수요기업은 자사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필요한 비대면 서비스를 선택하고 사용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공급업체의 상품 중에서 기업의 매출증대와 성장에 관련한 상품이 가장 많다는 건 그만큼 원하는 수요기업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기업의 영업과 마케팅에 관련된 상품을 보다 세부적으로 몇가지 확인하고자 한다. 마케팅/영업 과정을 조사→전략수립→실행→피드백 순으로 단순화해 그에 적합한상품을 살펴보겠다.가장 먼저 확인할 상품은 마케팅 업무의 가장 기본으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사전과 사후에 확인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설문조사 상품, ‘모아폼’이다. 모아폼은 고객을 향해 로직에 따라 자유롭고 쉽게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의 답변은 그래프와 표 형태로 받아 직관적이고 상세한 결과 분석이 가능하다. 게다가 설문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모바일 쿠폰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담아 고객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는 과정을 꼼꼼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이라고 할 수 있다. 1년 사용을 기준으로 상품가격은 ₩499,000(VAT 포함)이다.
고객의 의견을 듣고 난 후에는 마케팅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이 이어져야 한다.두번째로 살펴볼 상품은 유튜브 마케팅에 최적화한 영상편집 플랫폼인 ‘비디오스튜’이다. 비디오스튜는 동영상을 통한 유튜브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의 부족한 부분을 논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초보자도 바로 영상을 편집할 수 있어 전문인력 채용과 외주비용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텍스트만 준비하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작업에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여준다. 타 전문 프로그램 대비 1/3 정도 시간에 영상을 완성해 유튜브 마케팅의 핵심인 ‘꾸준한 업로드’라는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편집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소스를 총 천만개 이상의 동영상과 이미지 스톡, BGM, TTS, 템플릿 등으로 폭넓게 제공해 어떤 주제와 내용의 영상도 다양하게 완성할 수 있다.세번째로 추천할 상품은 3D와 VR로 구현된 온라인 디지털 홍보 플랫폼인 ‘KVR 화상회의’이다. ‘KVR 화상회의’는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같은 제품을 고객과 함께 보면서 직접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24시간 열려 있는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에서 3D와 VR기술을 활용해 수요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며 마케팅 성과를 높일 수 있다. 게다가 고객과의 상담 뿐 아니라 거래처 미팅까지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비대면 시대의 효율적인 디지털 홍보 및 영업공간을 제공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마케팅전략과 실행 이후에는 그 결과를 평가하고 피드백해 전략을 다시 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상품은 채팅상담이 가능한 올인원 비즈메신저 ‘채널톡’이다. ‘채널톡’은 이미 꽤 알려진 서비스 상품이긴 하지만, 마케팅활동 이후의 고객 반응을 모으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목록에 포함했다. 전화상담보다 채팅상담이 편한 현대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에 고객이 사용하던 외부 톡을 채널톡 하나로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정보를 손쉽게 모으고 후속마케팅까지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서비스다.앞서 확인한 4종의 상품을 종합하면 전체 금액은 총 ₩4,099,000(VAT 포함)이다. 바우처 총액인 ₩4,400,000(VAT 포함)에 비해 살짝 여유가 있다. 중소기업의 서비스 활용을 통한 원격‧재택근무 확산 및 디지털화 촉진과 비대면 서비스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이기 때문에 잔액은 기업에서 필요하면서도 저렴한 상품을 찾아 꼼꼼하게 채워서 사용하시기를 권장한다.추가로 꼭 알아두어야 할 기준은 60일 이내에 최소 1개의 상품을 신청하고 이후 30일 이내에 서비스 이용기록이 남아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수요기업 선정이 취소되고 지원된 바우처가 회수될 수 있으니 수요기업은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