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해도 안 빠지더니 '신세경 식단'으로 8kg 감량"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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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식단 조절로는 다이어트 지속 어려워아무리 운동해도 3kg 이상 빼 본 적이 없는 한 여성이 신세경 식단을 통해 처음으로 8kg을 감량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신세경 식단으로 먹고싶은 걸 건강하게 섭취
A 씨가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예쁜 옷을 입고 싶어서"였다.A 씨는 커뮤니티에 본인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공유하며 "한여름엔 허리 라인이 살짝 드러나는 크롭티를 입고 싶다"면서 "가을 롱코트 또한 마른 사람들이 훨씬 예뻐 보이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A 씨는 "이런저런 다이어트 다 해봤지만 결국 중요한 건 식단이더라"라며 "운동하고 나면 식욕이 폭발해서 더 먹게 되기도 하고 운동했다는 안도감에 폭식하고는 했다"고 전했다.
그는 "신세경 다이어트가 정체기에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 만족했다"면서 "1kg씩 쑥쑥 빠지는 건 아니었지만 정체기에 꿈쩍 않던 몸무게가 500g씩 서서히 빠졌다"고 했다.배우 신세경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레시피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신세경은 "식단을 과도하게 제한하면 굉장히 지루하다"면서 자신이 만들어 먹어보고 좋았던 식단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그가 추천한 레시피는 ‘포두부 파스타’, ‘두부 깐풍기’ 등이다. 밀가루 파스타 대신 두부면을 쓰고, 닭고기를 튀기는 대신 두부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칼로리를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식이다.다이어트 중 닭가슴살만 고집한다거나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하면 지속하기 힘들고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음식에 대한 욕망이 식욕 폭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의 80%는 먹는 것’, 모든 다이어터가 이런 수칙을 알고 있지만, 실천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렇다고 매번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을 수는 없다.
신세경 레시피처럼 좋아하는 음식을 ‘다이어트 버전’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체중감량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치킨을 먹고 싶을 때는 기름 없이 닭가슴살 너겟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는 등 약간의 ‘변화구’를 주는 것. 이를 통해 포만감·만족감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출 수 있다.다이어트 중 꼭 필요한 영양소인 탄단지 비율을 고려해 단백질 비중을 60%, 탄수화물 비중을 20%, 지방질을 20% 정도로 설정해두고 식단 구성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