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페덱스와 UPS "시장수익률 초과"

페덱스,UPS 목표주가 현주가보다 24~30% 높이 올려
페덱스는 글로벌 물류 역할,UPS 탁월한 마진율 강조
크레디트스위스는 페덱스와 UPS 두 업체 주가가 많이 하락한 지금이 매수할 때라며 “시장수익률초과’로 재확인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강력한 관리팀과 견고한 대차대조표를 갖춘 두 업체인 페덱스(티커:FDX)와 UPS(티커:UPS) 가 동종업계 최고의 선택이라며 이같이 투자 의견을 밝혔다.
사진=AFP
페덱스의 12개월 목표주가는 294달러에서 314달러로 올렸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약 30% 상승 여력이 있다. UPS의 12개월 목표주가는 226달러에서 225달러로 약간 낮췄다. 월요일 종가보다는 24% 정도 높다.

[페덱스 주가추이]
이 회사 분석가 애리얼 로사는 페덱스는 “마진 개선에 중점을 둔 새로운 CEO가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페덱스는 지상 사업의 마진과 2016년 인수한 TNT 익스프레스와의 통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그럼에도 “글로벌 물류에서의 필수적 역할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지나치게 낮다”고 로사 분석가는 밝혔다. 그는 페덱스가 수익의 품질에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TNT와의 통합이 완료될 경우 EPS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UPS 주가 추이]
로사 분석가는 UPS에 대해서는 주가가 고점에서 22% 하락하면서 “매력적 진입점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UPS가 아마존 관련 사업 이슈가 있음에도 높은 배당수익률과 ”탁월한” 마진으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현 주가는 핵심 사업의 강점과 광범위한 네트워크규모와 서비스를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FedEx의 주가는 화요일 개장전 거래에서 1% 가량 상승했다. UPS 주가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