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9845명…전날 대비 546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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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보다는 1293명 늘어28일 오후 9시까지 1만명에 가까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당국 "감소세 한계 도달 상황"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98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9299명보다 546명 많은 수치다.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오후 9시 집계된 8552명보다는 1293명 많고, 2주 전인 지난 14일 집계치인 8914명과 비교하면 913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1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주 대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는 등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는 모양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현재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979명→7494명→7221명→6790명→6245명→3429명→9896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7151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5229명(53.1%)은 수도권에서, 4008명(46.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역별로는 경기 2460명, 서울 2479명, 인천 598명, 경남 578명, 경북 544명, 충남 378명, 강원 346명, 울산 341명, 대구 323명, 부산 295명, 전북 290명, 대전 269명, 전남 268명, 충북 231명, 광주 210명, 제주 154명, 세종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