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최근 펀드 편입종목 58개에서 34개로 줄여

약세장 위험 관리위해 '확신에 찬' 종목에 집중
테슬라,줌 등 편입된 아크혁신 ETF 올해 53% 하락
아크 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는 약세장에서 위험 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 종목을 일부 줄였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회사가 운영하는 펀드는 최근 포트폴리오를 약 58개 종목에서 34개로 줄였다고 말했다.

올들어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펀드중 주력인 ARK이노베이션ETF는 거의 53%나 하락했으며 지난해 고점 대비 66% 떨어졌다.

우드의 투자회사에서 ‘가장 확신에 찬 이름’은 테슬라(티커:TSLA) 줌 비디오(티커:ZM) 로쿠(티커:ROKU) 등으로 이들 주식은 최고점에서 각각 41%, 71%, 81%나 하락했다. 그러나 우드 CEO는 이들 회사중 많은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계속해서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력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EBITDA에 대한 가치가 약 69배" 라고 밝혔다. 이 수치가 수년내에 대략 16배 정도인 시장 배수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가정한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또 웹3의 출현을 뒷받침할 NFT(대체불가능토큰) 및 DeFi(분권형 금융)와 관련된 디지털 재산권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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