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자동비행 코딩 겨룬다…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개최

공군은 제43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22 무인항공기 코딩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공군이 성공적으로 수행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국내 이송 작전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구조작전에서 공군이 수행할 임무를 상정, 정찰비행, 구조비행, 편대보급의 세 종목으로 구성했다. 예선에서는 드론 자동비행 프로그램과 비행 영상을 심사하고, 결선에서는 비행 프로그램이 현실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 본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결선은 사천에어쇼 기간에 오프라인 경연으로 펼쳐진다.

참가를 원하는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은 희망 종목을 선택해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웹사이트(www.spacechallenge.kr)에 참가신청을 한 후 종목별 임무 수행 모습을 담은 영상의 유튜브 웹페이지 주소(URL)를 제출하면 된다.
공군은 영상을 평가해 9월 14일 결선 진출자 72팀을 발표한다.

결선 현장 심사는 10월 22일 '2022 사천에어쇼'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에게 항공우주의 꿈을 심어주고자 1979년부터 열렸다. 작년과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해 온라인 중심의 드론 코딩 경연대회로 운영됐다.

내년에는 모형항공기, 물로켓 등 기존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