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성 MTV반달섬씨식스개발 대표 "시화호 랜드마크로 개발 반달섬 후속사업도 추진"

2022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원자성 MTV반달섬씨식스개발 대표(사진)는 ‘2022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 대상을 받은 데 대해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초창기 시화MTV 반달섬은 황량한 벌판이었다”며 “그 벌판을 처음 밟았을 때 반달섬의 미래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달섬을 수도권 내 인기상품으로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고 덧붙였다.

원 대표는 일찍이 개발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수많은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입지를 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반달섬의 잠재력을 고려해 후속 사업 인허가 작업도 하고 있다.‘라군 인 테라스 2차’ 프로젝트는 지난해 공급한 1차 프로젝트보다 고급화 전략을 썼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현대건설과 시공계약을 체결하고,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서 유명 배우를 섭외해 해당 프로젝트뿐만이 아니라 반달섬 전체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려고 했다. 실제 이런 다각도의 홍보 활동 덕분에 반달섬과 잇따른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원 대표는 “기준금리 인상과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금융 여건으로 인해 금융 전략을 짜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면서도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와 탄탄한 준비 덕분에 메리츠화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약정도 원활하게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원 대표는 “토지 매입부터 분양하기까지 약 3년, 준공하기까지 4년 이상의 기간을 거쳐야 작품이 완성된다”며 “시화호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