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주택 명가를 넘어 친환경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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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GS건설은 1969년 설립된 락희개발이 모태다. 중동 건설 붐이 일던 1977년 해외 건설공사 면허를 취득해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1984년 해외 건설 1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1995년 3월 LG건설로 사명을 변경한 뒤 1999년 LG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해 사업 구조의 큰 뼈대를 완성했다. 2005년 3월 GS건설로 출범했다.
GS건설은
본격적인 성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자이는 서울 강남 등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업계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됐다. 2002년 자이 브랜드 출범 당시 7800억원에 불과하던 주택 부문 매출이 2010년에는 2조35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2005년부터 ‘디자인에 의한 가치 혁신’을 선포하며 디자인 경영에 힘을 쏟았다.
최근 GS건설은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은 자이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친환경 공법의 프리패브주택(모듈러 주택),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 양식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