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혁신가 되고 싶나요"…TEU 이노베이터 학교 문 연다

청년 기업가를 양성하는 사단법인 타이드인스티튜트가 혁신가를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TEU 문샷 프로그램(Tide Envision University Moonshot Program)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스타트업 관련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싶은 창업가 또는 창업희망자, 기술에 관심이 많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다.

TEU의 이 프로그램은 물·식량·에너지 부족과 기후 위기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미래 혁신가 양성 과정이다. 실리콘밸리 ‘싱귤래리티대(Singularity University)를 벤치마킹했다. 기간은 10주. '10년 이내에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혁신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게 목표다. 10주 간 인류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고민해보는 그랜드챌린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을 학습하는 익스포넨셜 테크,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하고 생각의 영역을 확장하는 퍼스펙티브 등 총 50여 회의 강연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50명. 모집 기간은 7월 1일 자정까지다. 에세이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참가 비용은 50만원이다. TEU 관계자는 "단순히 과학기술에 대해 배우는 게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 인식을 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