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배스앤비욘드, 월가 예상 밑도는 실적으로 CEO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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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3% 줄고 주당 손실폭 크게 늘어베드 배스 앤 비욘드(티커:BBBY)가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과 함께 CEO 사임을 발표했다. 이 날 베드 베스 앤 비욘드 주가는 개장 직후 20%나 폭락했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이 날 월가 컨센서스에 크게 못미치는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마크 트리튼 CEO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년 동기보다 23% 줄어든 매출 14억 6000만 달러와 주당 2.83달러의 조정 손실을 보고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분석가들은 매출 15억 달러와 주당 1.39달러의 손실을 예상했으며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인플레이션과 구매 패턴 변화로 판매 및 재고에 큰 차질이 생겨 분기 실적이 악화됐다면서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장 직후 20% 이상 주가 폭락
CEO 인 마크 트리튼이 물러남에 따라 이 회사는 이사회 독립 이사인 수 고브가 임시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의 충격으로 개장전부터 10%이상 급락하기 시작해 개장 직후 20% 넘어 폭락했다.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올들어 주가가 55.2%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