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489가구 공급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대상...주변시세 30%수준으로 공급
'리마크빌 군자' 등 신축단지 463가구, 잔여공가 26가구 대상
형제,자매,지인 등과 거주 가능한 '셰어형'도 모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리마크빌 군자(조감도)’ 등 역세권 청년주택 489가구를 공급한다.

SH공사는 대학생,청년, 신혼부부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30% 수준 금액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공공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대상은 군자역 인근 '리마크빌 군자' 등 신축단지 463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 및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26가구다. 이들 역세권 청년주택은 역에서 도보로 평균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북카페, 빨래방,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생활 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인 30일 현재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로 무주택자이면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여야 한다. 또한 가구 총 자산가액 기준과 자동차 미소유(미운행)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 입주는 내년 3~5월부터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대로 저소득층 입주기회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입주자 자격이 강화된다. 입주자의 소득기준이 ‘본인’ 소득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에서 ‘본인+부모 합산 기준 100% 이하'로 변경된다. 또한 수급자·한부모 가정·차상위 계층을 1순위로 배려한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