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국제종합기계와 합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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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1조 클럽 예약농기계 전문기업 TYM(옛 동양물산)이 국제종합기계와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TYM그룹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흡수합병을 공시한 이후 3개월 만에 양사 통합 절차가 마무리됐다.
TYM은 올해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매출 8406억원 대비 18% 넘는 성장세다. TYM은 합병한 국제종합기계와 생산 프로세스를 통합해 비용 및 중복 투자를 없애고 원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생산 규모도 키워 영업 능력을 강화한다. 인력 자원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업무 효율성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TYM은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에도 나선다. 현재 북미 지역에 300여 딜러사를 확보한 TYM은 신규 딜러와의 접점을 확대해 북미 시장 점유율을 키우는 한편 북미 지역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다른 국가에도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국내외 소비자들은 TYM과 국제종합기계 모두 합쳐 전 세계 600여 개의 딜러점을 통해 서비스받을 수 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통합 고객케어센터 운영, 신속한 부품 공급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TYM 관계자는 “55년의 오랜 역사, 탄탄한 생산능력을 가진 국제종합기계와 하나 된 기업으로 출범하며 혁신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미래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