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명의로 4천500만원 몰래 대출해 빼돌린 농협 직원 체포

고객 명의로 대출을 받아 돈을 빼돌린 농협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고객 명의로 4천500만원을 대출해 빼돌린 농협 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A씨의 범행은 다른 농협 지점을 방문해 대출을 받으려던 피해자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고된 규모는 4천500만원으로, 사용처 등을 수사 중"이라면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