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 산업부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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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육성 정책…연구개발 등 지원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뱅크웨어글로벌은 '2022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시작한 중견기업 육성 정책이다. 중견기업이나 수출혁신 역량 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면서 금융 수출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정부는 2030년까지 우수 기업 약 200개를 선발해 총 91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2단계 사업을 통해 일자리와 수출을 견인하는 알짜기업을 본격 지원 중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7만개를 만들고 세계 일류상품 생산 기업 120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금융기관, 코트라, 한국생산성본부 등 20개 기관을 통해 월드클래스 기업에 수출, 금융, 자유무역협정(FTA), 시험인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뱅크웨어글로벌은 금융전문 코어뱅킹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금융회사에 패키지 소프트웨어 공급, 시스템 통합 구축·운영, 클라우드 기반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10여년간 중국공상은행, 알리바바 계열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 네이버의 대만 인터넷은행인 라인뱅크, 케이뱅크, OK저축은행, 한국은행 등의 시스템 개발을 해왔다. 지난해 수출액 313억원을 포함한 매출 950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월드클래스 기업에 선정된 것은 국내 유일의 코어뱅킹 소프트웨어 기업 성과를 정부에서 인정해주는 것"이라며 "매출, 고용 성과뿐 아니라 경영시스템 선진화, 친환경 도입 등 ESG 모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2030년 글로벌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 톱5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