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취임 "대변혁 통해 다시 전라도 수도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1일 시장에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우 시장은 이날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천년 역사를 가진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500년 조선왕조의 뿌리였다"면서 "이제는 강한 경제가 이끄는 대변혁을 통해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산업이 꽃피는 전주, 청년을 지키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전주, 문화유산이 강한 경제의 자산으로 탈바꿈하는 전주, 이것이 제가 그리는 '천년 미래를 여는 전주의 큰 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남을 호령하던 전주의 위상을 회복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 "전주의 큰 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꾸고, 만들고, 나누겠다"고 다짐했다. 우 시장은 취임식 후 팔복동 산업단지의 전주페이퍼를 찾아 산업현장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