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데이터히어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AI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발한 미국 주식 분석, 진단, 발굴 서비스 '월가 히어로'를 SK증권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월가히어로는 미국의 상장사 6,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종목진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종목진단은 10년 이상의 재무제표, 투자지표, 밸류에이션, 예상 실적을 반영해 종목별로 투자매력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기업의 수익 성장성, 미래 성장성, 재무 안전성, 사업 독점력, 현금 창출력 등 5개 부문의 22개 요인(Factor)을 분석해 매겨지는 투자매력 점수는 매일 업데이트된다. 항목별 평가 지표를 산업 및 전체 기업의 평균 값과 표시해 기업의 투자매력을 동일 업종 및 전체 기업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기업들의 배당 정보도 제공된다. 배당매력주 순위 목록과 개별 기업의 배당 수익률, 배당 성향, 주당 배당금들의 시계열 차트가 제공된다. 재무제표와 투자지표를 포함해 과거 10년 동안의 재무 정보를 시계열 차트로 보여주는 재무 차트 서비스도 마련됐다.
김인중 데이터히어로 대표는 "개인들이 미국 주식을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월가히어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이를 위해 "금융 빅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개발 기술, AI 분석 기술 등 회사가 보유한 IT 기술을 쏟아 부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데이터히어로가 개발한 분석 서비스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증권 등에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