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세계테마기행, 2년여 만에 새 여행지 소개

코로나19 엔데믹에 캐나다·노르웨이·튀르기예 등 현지 촬영 재개
코로나19로 제작이 중단됐던 해외 탐방 프로그램들이 최근 하늘길이 뚫리면서 2년여 만에 새 여행지를 소개한다. KBS 1TV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접어든 뒤 해외 현지 촬영을 새로 한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오는 9일부터 방송한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2월 해외 촬영이 중단된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여행지는 캐나다다. 방송에는 지난 1월부터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간 캐나다 서부의 청정한 자연 풍광이 담긴다.

16일에는 아름다운 산호 해변과 먹거리,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로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 불리는 북마리아나 제도 구석구석을 담은 영상이 방송된다.

23일에는 국내선 비행기 안에서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노르웨이, 30일에는 대서양의 낙원, 카나리아 제도 섬들이 소개된다.
EBS의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세계테마기행'도 오는 4∼7일 코로나19 유행 이후 새로 촬영한 방송 분량을 내보낸다.

'세계테마기행' 역시 코로나19로 2020년 5월부터 기존 방송을 편집한 스페셜 방송을 해왔다.

방송에는 항아리 케밥, 만두와 비슷한 음식인 만트 등 세계 3대 미식의 나라로 꼽히는 튀르기예의 다채롭고 풍성한 음식이 소개된다. 또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이 가득한 풍광 등도 담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