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주니어핸드볼 세계선수권 19∼20위 결정전 진출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20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6월 30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라츠코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여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8일째 17∼20위 결정전에서 폴란드에 26-2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3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일 슬로바키아와 19위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됐다.

197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역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종전 한국의 이 대회 최하 순위는 1999년과 2001년, 2003년 대회의 9위였다. 우리나라는 폴란드를 상대로 전반에 3골을 앞섰지만 후반에 역전을 허용했다.

지은혜(부산시설공단)가 8골, 최한솔(서울시청)이 7골을 넣었다.

이 대회 4강은 네덜란드-노르웨이, 스웨덴-헝가리 대결로 열리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9∼10위 전에 오른 일본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6월 30일 전적>
▲ 17∼20위 결정전
한국 26(16-13 10-15)28 폴란드
루마니아 31-30 슬로바키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