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법인 설립해 미래사업 투자"…현대차·기아 강세

현대차와 기아가 장 초반 2%대 강세다.

1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1.94%)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 중이고, 기아는 1,600원(2.07%) 오른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서 디젤차량에 불법 배기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혐의로 검찰 조사는 받는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30일 현대차그룹이 7천억 원을 들여 미국에 신규 투자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늘자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계열사인 'HMG 글로벌 LLC(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한다. 투자에 참여한 계열사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다.출자 금액은 현대차 7,392억원 원, 기아 4,564억 원, 현대모비스 2,987억 원 등이다. 주식 취득 후 소유지분 비율은 현대차가 49.5%, 기아가 30.5%, 현대모비스가 20.0%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