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3분기 코스피 2,200∼2,60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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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200∼2,600으로 제시하며 박스권 내 계단식 저점 상승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1일 전망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파국의 현실화가 아니고선 익히 알려진 악재인 현 경기침체 우려만으로는 6월 패닉을 넘어설 가능성은 미미하다"며 "가격 조정에서 기간 조정, 악재 둔감 및 호재 민감으로의 시장 성격 변화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강도 통화 긴축, 현 실물경기 환경, 경기침체 우려가 3분기 인플레이션 압력 제동에 나설 전망"이라며 "말썽꾸러기 중국도 고강도 정책 대응으로 공급망 리스크 완화에 가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초점도 3분기에는 물가가 경기보다 우선이지만, 4분기 이후부터는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아직 이렇다 할 올해 코스피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 시도가 없다"며 "글로벌 경기 모멘텀과 최근 목표 주가 대비 괴리율 확대에 따른 추정치 변화 여지 등을 고려하면 실적 눈높이의 상당 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김용구 연구원은 "파국의 현실화가 아니고선 익히 알려진 악재인 현 경기침체 우려만으로는 6월 패닉을 넘어설 가능성은 미미하다"며 "가격 조정에서 기간 조정, 악재 둔감 및 호재 민감으로의 시장 성격 변화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강도 통화 긴축, 현 실물경기 환경, 경기침체 우려가 3분기 인플레이션 압력 제동에 나설 전망"이라며 "말썽꾸러기 중국도 고강도 정책 대응으로 공급망 리스크 완화에 가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초점도 3분기에는 물가가 경기보다 우선이지만, 4분기 이후부터는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아직 이렇다 할 올해 코스피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 시도가 없다"며 "글로벌 경기 모멘텀과 최근 목표 주가 대비 괴리율 확대에 따른 추정치 변화 여지 등을 고려하면 실적 눈높이의 상당 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